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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브리저튼(Bridgerton)은 19세기 초 영국 상류층의 화려한 사교계와 사랑, 권력, 스캔들을 그린 시대극 로맨스입니다.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줄리아 퀸(Julia Quinn)의 동명 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그레이 아나토미의 제작자 숀다 라임스(Shonda Rhimes)가 기획을 맡아 세련된 연출과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020년 공개된 시즌 1은 넷플릭스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로맨스 드라마로 자리 잡았고, 시즌 2 역시 큰 사랑을 받으며 시즌 3, 4까지 제작이 확정되었습니다.
1. 브리저튼 시즌별 줄거리 정리
(1) 시즌 1 – 첫째 딸 다프네 브리저튼과 사이먼 공작의 로맨스
드라마의 첫 번째 시즌은 브리저튼 가문의 장녀 다프네 브리저튼(피비 디네버)이 런던 사교계에 데뷔하며 시작됩니다. 그녀는 가문의 명예를 지키면서도 진정한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당시 결혼 시장에서 여성은 집안 배경과 재산, 외모로 평가받았고, 결혼이 곧 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 시대였습니다. 다프네는 여왕이 선정한 ‘사교계 최고의 신부감’으로 주목받지만,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성들은 그녀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이때 런던 사교계를 주름잡는 매력적인 귀족, 헤이스팅스 공작 사이먼 바셋(레지 장 페이지)이 등장합니다.
- 사이먼은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 결혼을 원치 않지만, 사교계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다프네와 가짜 연애 계약을 맺습니다.
- 이들의 연애 전략은 다프네에게는 더 좋은 구혼자를 찾게 해주고, 사이먼에게는 귀찮은 결혼 압박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결국 결혼을 하게 됩니다.
- 그러나 사이먼은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해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부부 관계에 갈등이 생깁니다.
- 다프네는 그를 이해하고 사랑으로 감싸며, 결국 사이먼도 마음을 열어 가족을 이루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한편, 익명의 가십 칼럼니스트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가 시즌 말미에 밝혀지는 충격적인 반전도 이어집니다.
(2) 시즌 2 – 두 번째 형제 앤서니 브리저튼과 케이트 샤르마의 로맨스
시즌 2는 브리저튼 가문의 장남 앤서니 브리저튼(조너선 베일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 앤서니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결혼을 해야 하지만, 사랑보다 가문을 위한 적절한 결혼 상대를 찾는 것이 목표입니다.
- 그가 선택한 상대는 에드위나 샤르마(차리트라 찬드란)이지만, 에드위나의 언니 케이트 샤르마(시몬 애슐리)가 이 결혼을 반대합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앤서니와 케이트 사이에 강렬한 감정이 싹트면서 금지된 로맨스가 시작됩니다.
- 두 사람은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는 관계지만, 점점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결국 사랑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 시즌 2는 적대적인 관계에서 사랑으로 발전하는 '적에서 연인으로'(enemies-to-lovers) 클리셰가 매력적으로 그려집니다.
이야기 끝에는 앤서니와 케이트가 결혼하며, 브리저튼 가문에 또 하나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탄생합니다.
(3) 시즌 3 & 이후 예상 전개
시즌 3는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 아들 콜린 브리저튼과 페넬로페 페더링턴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 페넬로페는 오랫동안 콜린을 짝사랑했지만, 콜린은 그녀를 단순한 친구로만 여겨왔습니다.
- 하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콜린이 페넬로페의 진정한 매력을 깨닫고, 두 사람이 새로운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2. 주요 등장인물 소개
① 브리저튼 가문
- 다프네 브리저튼(피비 디네버) - 첫째 딸, 사이먼과 사랑에 빠지는 주인공 (시즌 1)
- 앤서니 브리저튼(조너선 베일리) - 장남, 가문의 책임을 지고 있지만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인물 (시즌 2)
- 베네딕트 브리저튼(루크 톰슨) - 자유로운 영혼의 예술가, 이후 시즌에서 주인공 예정
- 콜린 브리저튼(루크 뉴턴) - 셋째 아들, 페넬로페와의 로맨스가 시즌 3에서 전개 예정
② 그 외 주요 캐릭터
- 사이먼 바셋(레지 장 페이지) - 헤이스팅스 공작, 다프네의 남편 (시즌 1)
- 케이트 샤르마(시몬 애슐리) - 앤서니의 연인, 강인한 성격의 여성 (시즌 2)
- 페넬로페 페더링턴(니콜라 코클란) - 콜린을 오랫동안 짝사랑한 캐릭터,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
3. 브리저튼이 특별한 이유 – 시대극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
- 역사적 배경: 19세기 초 리젠시 시대(Regency Era) 영국을 배경으로 하지만, 실제 역사보다 현대적인 요소가 가미됨.
- 다양성과 캐스팅: 인종을 초월한 캐스팅을 통해 전통적인 시대극의 틀을 깨고, 보다 개방적인 스토리라인을 구성.
- OST & 연출: 클래식 음악 대신 팝송을 클래식 버전으로 편곡해 사용하며, 시대극임에도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음.
결론
넷플릭스 브리저튼은 화려한 의상과 아름다운 영상미, 강렬한 로맨스와 시대극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 시즌 1은 다프네와 사이먼의 감미로운 사랑 이야기
- 시즌 2는 앤서니와 케이트의 강렬한 로맨스
- 시즌 3는 콜린과 페넬로페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시대극 로맨스를 좋아하는 시청자라면, 브리저튼을 반드시 추천합니다!